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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율

위메이드, 위믹스 7130만개 물량 소각…생태계 성장 위한 조치

다양한 소각 정책 마련해 '수축 토큰경제' 구현

2022-12-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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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가상자산 위믹스를 발행하는 위메이드(112040) 산하 위믹스 재단은 재단 보유 위믹스 물량 7130만2181개를 소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위메이드는 가상자산 위믹스의 생태계의 성장과 위믹스 가치 상승을 위해 지속적으로 총 발행량을 축소하는 '수축 토큰경제'를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소각은 복구와 출금이 불가능한 일명 데드월렛에 코인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앞서 위믹스재단은 지난 9일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자 보호 대책 일환으로 내년 3월까지 132억원어치 위믹스를 바이백(코인을 다시 사들이는 것)한 후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소각은 바이백 계획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조치다. 
 
현재 국내외 대부분의 블록체인 토크노믹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코인의 총 발행량이 증가하고, 늘어난 발행량으로 인해 개별 토큰의 가치가 하락하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위믹스는 인플레이션 구조를 해결하고, 위믹스의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총 발행량 감소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위믹스 재단 보유 물량 7130만2181 위믹스를 소각한 것도 이러한 정책의 일환이다. 현재 위믹스는 최초 발행량인 10억개보다도 낮아졌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위믹스재단은 낮아진 총 발행량을 유지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감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행하고 계획하고 있다.
 
우선 가스비 전체 물량은 이미 소각을 시작했고, 투자 수익의 25%를 소각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나아가 다양한 방식의 소각 정책을 추가로 마련해 위믹스의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총 발행량의 지속적인 감소를 약속하고, 이를 반드시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최종적으로는 2023년 12월 31일 마지막 블록 생성 시 발행량 9억9999만9999개로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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