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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봐주기' 지적에…"김건희 포함 수사제한 없어"

코바나컨텐츠 불기소 처분 관련 사세행 재고발에 대해선 "안타까워"

2023-03-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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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출석조사 등 수사 대상과 방식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도이치모터스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주가조작 가담자들을 연일 출석시켜 조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팀은 제한을 두지 않고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고 증거 법리에 따라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라며 출석 조사 범위는 피고발인 신분인 김 여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에도 김 여사에 대한 봐주기식 수사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검찰은 코바나컨텐츠 대기업 협찬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에 대한 두 차례의 서면 조사만 진행한 뒤 최종 무혐의 처분을 내려 '눈치보기식 수사'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기존 수사팀의 사건을 이어 받아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강제수사를 한 결과, 협찬과 관련해 대가성이나 청탁 의혹을 찾아볼 수 없다며 혐의 없음 처분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진보 성향 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김 여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재고발한 것을 두고 검찰은 "의혹을 제기하는 부분에 대해선 안타깝지만 객관적으로 필요한 조사들을 다 진행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불기소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국가무형문화재 가계 전승자 오찬에 앞서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이 제작한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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