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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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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미 의회 연설 초청에 "한미동맹 70주년 역사적 연설"

현직 대통령 연설은 10년 만…한국 기업 대미투자 불확실성 해소 위해 지원 당부

2023-04-0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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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월 미국 국빈 방문 중 미국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에 나서 줄 것을 초청 받은 것에 대해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특별한 계기에 연단에 서서 역사적 연설 하게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5일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하원의원들과 존 오스크 상원의원을 만나 "미국 의회단의 방한을 환영하고 의원들이 한미동맹 발전에 든든한 지원군 되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미국 의원들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매콜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단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한미 양국 정부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이달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미 의회도 초당적 차원에서 최대한의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한국 대통령 가운데 미국 상·하원 의회 합동 연설은 모두 6차례입니다. 이승만·김영삼·김대중·이명박 대통령은 국빈 방문 당시, 노태우·박근혜 대통령은 실무방문 때 미국 의회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미국 의회 연설에 나선다면 2013년 5월 박근혜 대통령 이후 10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6일 미국을 국빈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국빈 만찬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3일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첫 통화한 것과 관련해 "양국이 진정으로 (윤 대통령의 방미를) 역사적 방문을 만들어보자고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북한의) 인권 실상이 정확히 알려져야 국제사회도 연대해서 북한이 평화를 깨려는 시도를 억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내 단체들이 북한의 통일선전부 산하 기관의 지시로 간첩 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북한의 통일 업무를 하는 곳에서 그런 일을 한다면, 통일부도 거기에 넘어가지 않도록 대응 심리전을 잘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인권 침해자에 대해 언젠가는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축적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올해 안에 '신 통일 미래 구상'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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