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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황제주' 아모레퍼시픽 장밋빛 전망 잇따라

2010-11-0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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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100만원대 주가를 자랑하는 이른바 '황제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4분기 실적은 장밋빛이란 분석이다. 해외법인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4분기 실적은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고도 남을 것이란 것.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9% 증가한 5149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749억원을 기록했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1일 "백화점, 온라인 등 수수료 지급 채널의 매출 증가와 컨설팅 수수료 증가, 마케팅 강화로 인한 판촉비용이 증가하면서 3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을 하회했다"면서도 "주목할 것은 해외진출 이후 처음으로 이익을 창출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강희승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해외 사업은 흑자 전환을 달성해 전체 3분기 누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한 2387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프랑스와 중국 법인의 이익 기여도가 컸다"고 평가했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법인은 중국 내 설화수 론칭 및 방문판매 허가 지연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신규사업 진행 시 실적 성장은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주력제품군의 신규라인 확대 및 신규소비 증가 등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고가제품군 매출비중 확대 및 해외부문 실적개선 등에 힘입어 수익개선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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