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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국대급 아시안게임 멤버

2023-07-14 17:30

조회수 : 2,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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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항저우 아시안게임 24세 이하(U-24) 축구 대표팀 감독이 1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는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남자 축구 국가 대표팀 최종 명단이 14일 발표됐습니다. 연령 제한이 있는 대표팀이지만, 실제 구성을 보면 국가 대표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황선홍 아시안게임 감독은 이날 오후 최종 엔트리 22명을 발표했는데 유럽파가 4명이나 포함됐습니다. 스페인 마요르카를 떠나 최근 프랑스 리그1(1부리그) 명가인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강인이 명단에 들었습니다. 이강인은 현재 국가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평가받는다는 점에서 이번 명단 포함은 축구팬에게 즐거운 뉴스거리입니다. 
 
이 밖에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1부리그) 프라이부르크를 떠나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한 공격수 정우영,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A(1부리그)에서 뛰는 미드필더 홍현석(헨트), 독일 3부리그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도 포함됐습니다. 모두 현재 유럽 무대에서 자신이 입지를 꾸준히 다지고 있는 이들입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애초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연기됐습니다. 이로 인해 출전 선수들의 나이 제한이 기존 23세 이하에서 24세 이하(1999년생)로 1살 상향 적용됐습니다.
 
최종 엔트리도 골키퍼 3명을 포함해 22명으로 직전 대회(20명)보다 늘었습니다.
 
지난달 16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페루의 경기에서 이강인이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명까지 발탁이 가능한 24세 이상 선수를 의미하는 '와일드카드'에는 백승호·박진섭(이상 전북), 설영우(울산)가 뽑혔습니다.
 
이번 명단에서 국가 대표팀 경력이 있는 이는 설영우, 박규현, 이재익(서울 이랜드), 홍현석, 백승호, 송민규(전북), 정우영, 고영준(포항), 이강인, 엄원상(울산), 조영욱(김천) 등 11명입니다. 전체 엔트리의 절반에 이르는 숫자입니다.
 
아시안게임은 월드컵보다는 주목도가 떨어지지만, 선수에게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금메달 획득 시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대회에서 시즌 중 합류한 것도 우승 시 병역 혜택을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한국은 2014년, 2018년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역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3연패를 달성한 국가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국가 대표가 대거 포진한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이름값만큼이나 대회에서 마음껏 실력을 뽐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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