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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고용정보원, 내일배움카드 자동 발급 '신청 단축'

기존 2주서 2일까지 12일 단축…훈련생 65% 증가

2023-07-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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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유진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은 재직자 내일배움카드 자동 발급시스템 도입 후 카드 신청기간이 기존 2주에서 2일까지 단축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또 카드발급 신청 후 7일 이내 수강한 훈련생은 지난달 기준 4357명으로 도입 전보다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입 전 기간인 올 1~5월 평균 훈련생은 2637명입니다. 
 
기존에는 재직자가 직업훈련포털(HRD-Net)에서 내일배움카드 발급을 신청한 다음 고용센터 업무담당자가 재직자의 카드 신청 내역에 대해 자격요건을 확인하는 단계에서 최대 1주일이 소요됐습니다. 
 
이 때문에 내일배움카드를 미리 발급받지 않은 재직자는 가까운 시일 내 시작하는 훈련과정을 수강할 수 없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고용정보원은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 중 '45세 이상 또는 우선 지원기업 근로자'인 경우 고용센터의 별도 검토 없이 고용보험에 연계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자동으로 카드를 발급해주는 시스템을 지난달 도입했습니다. 
 
자동 발급시스템은 고용센터의 업무 절감에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월 기준 내일배움카드 발급 건수(9만1531건) 중 25%(2만2885건, 재직자 대상 발급건)가 자동 발급됐습니다.
 
김영중 고용정보원장은 "이번 사례는 현장과 적극적인 소통과정에서 발굴한 과제를 혁신사례로 만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내일배움카드' 자동발급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신청기간이 기존 2주에서 최대 2일까지 줄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사진은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내일배움카드 신청서를 작성하는 청년들.(사진=뉴시스)
 
세종=김유진 기자 y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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