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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6G 주파수 발굴 위해 아태지역 협력 강화

2023-08-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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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6G 시대에 대비한 주파수 확보를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와 협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6G 및 위성 서비스를 위한 신규 주파수 발굴을 위해 협력 활동에 나서는 것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1월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를 준비하기 위해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6차 아·태지역기구 준비회의(APG23)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6차 APG23 회의는 WRC23을 대비하기 위해 아태지역 공동입장을 마련하는 최종 회의로, 아태지역 38개 회원국 대표단과 관계자 등 약 46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본 회의 의장국으로서 국내 민·관 전문가 총 42명이 참가하는 대표단을 구성, 이동통신 및 과학·위성·항공·해상 등 다양한 주파수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아태지역 국가들과 공동입장을 마련하는 등 신규 주파수 자원을 발굴하기 위한 국제 협력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미국, 인도, 중국, 일본 등 10여개 이상 국가와 양자회담을 통해 우리 산업 생태계에 유리한 사항이 아태지역 공동입장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이번 제6차 APG23 회의에서 4.4~15.35㎓에서 6G 후보주파수 연구 필요성이 아태지역 의견으로 마련됐습니다. 정부는 아태지역 의견이 오는 11월 WRC23에서 논의될 WRC 차기의제로 검토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위성통신분야에서는 ESIM 운용 조건(지상 및 위성업무에 간섭 비보호 조건 및 간섭 발생시 제거 절차 등)에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국내 6G 전문가의 국제무대 파견 노력을 이어가기 위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민간 전문가의 ITU 파견 합의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합의서 체결을 통한 국내 전문가 파견은 6G 주파수 발굴 논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2027년 WRC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국내 산업계, 학계 등과의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오는 11월 세계전파통신회의에서도 우리나라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제협력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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