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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 4분기 빠른 실적개선 기대-우리證

2010-11-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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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남해화학(025860)에 대해 4분기부터 빠르게 실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고 국제 비료가격 강세에 따른 수혜도 볼 수 있다며 주가가 약세일 때 적극 매수를 추천했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남해화학의 4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화해 17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8월 중순 이후 급등한 DAP(Di Ammonium Phosphate) 가격이 10월부터 실적에 본격 반영되고, 4분기 수출 성수기 기간 지속으로 판매량 호조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타이트한 글로벌 비료 수급도 불안정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곡물가격 강세에 따른 비료 구매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날 남해화학은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영업손실 17억원, 순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우리투자증권은 ▲ 분기 중 원달러 환율의 지속적 하락 ▲ 임금 및 재고 관련 충당금 설정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의외의 내수요소비료 마진 악화 ▲ 국제복합비료 상승 효과의 미미 등을 실적악화의 이유로 추정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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