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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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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부 시민사회팀입니다
광화문광장의 변신…가을밤 책마당

2023-08-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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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이 지난 6일 새롭게 개장한 지 1년을 맞았습니다.
 
광화문광장은 오세훈 시장 재임 당시인 2009년 8월1일 첫 개장하며 광화문에서 세종로사거리까지 세종로 중앙에 길이 740m, 폭 34m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후 지난해 8월6일 새로운 광화문광장이 탄생했습니다.
 
지난 1년 간 광장에서는 가족과 친구, 연인 등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앉아 담소와 여유를 즐길 수 있었고, 상설무대에서의 음악 공연·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9월2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 ‘광화문 책마당’이 7~8월 혹서기 무더위로 휴장했다 ‘밤의 도서관’으로 운영을 재개합니다. 광화문 책마당은 올해 4월 처음 선보인 뒤 상반기에만 26만8000여명의 시민이 찾은 ‘도심 속 책 문화공간’이자 어느덧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한 것 같습니다.
 
지난 5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열린 광화문 책마당을 찾은 시민들이 불 켜진 ‘빛의서가’에서 독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9월 광화문 책마당은 가을밤 책과 함께 서울의 아름다운 밤을 즐길 수 있는 ‘로맨틱 나이트 인 광화문 책마당’으로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과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한편 광화문 책마당은 외부기업들과의 협력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는 ‘광화문 책마당 향기 개발’, ‘움직이는 책방’, ‘북-펫 컨퍼런스’ 등을 추진해 시민들이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청년 조향사들이 설립한 ‘센트 오브 사운드’와 협력해 광화문 책마당만의 향기를 개발하는 이벤트가 눈길을 끕니다. 광화문 책마당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일상 속 새로운 생기를 얻을 수 있도록 여유와 행복을 콘셉트로 새로운 향기를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도시 한 복판에서 책과 문화를 매개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경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창현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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