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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펀드, 동양생명 최대주주됐다

동양그룹, 동양생명 지분 넘겨 재무구조 개선

2010-11-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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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동양메이저(001520)가 재무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양그룹은 일부 지분 매각을 위해 (주)보고티와이엘 투자목적회사(PEF)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계약내용은 동양파이낸셜대부(주), 동양종금증권(003470), 동양캐피탈대부(주) 등 그룹이 보유한 일부지분 45.6%를 보고티와이엘PEF에 매각하기 위한 절차에 관한 것이다.
 
동양메이저는 재무개선의 일환으로 주당 액면가액을 기존 5000원에서 500원으로 감액하는 방식의 감자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감자비율은 보통주, 우선주 모두에 대해 90% 규모다.
 
또 자회사 동양생명(082640)의 주식 1107억6907주(1994억원)를 처분한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경영지배주식에 대한 계열사 동반 매각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가산해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처분 예정일은 오는 12월30일이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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