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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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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돈벌이 수단

2024-05-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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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사진=뉴스토마토)
 
증권사는 고객들이 주식거래를 하면서 중개수수료(위탁매매)로 돈을 번다고 흔히들 알고 있을텐데요. 이외에도 돈벌이 수단은 많습니다. 증권사들은 투자은행(IB) 업무를 수행하거나 다양한 파생상품을 직접 거래하기도 합니다. 
 
증권사들의 수익 모델은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위탁매매 △자기매매 △자산관리(WM) △IB 등인데요. 수익 창구를 다변화하면서 과거 수익의 대부분을 내던 위탁매매의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한 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증시이기에 시장 상황에 따라 집중하는 부문이 자주 바뀝니다. 금융당국의 규제 여부도 영향을 줍니다. 올해는 고금리로 인한 부동산시장 불황에 채권이 뜨기도 했습니다. 
 
우선 위탁매매는 투자자의 주식 매수·매도 과정을 대신 처리하고 수수료를 받습니다. 국내 증권사의 주요 밥줄이지만 비중을 줄이는 것이 주요과제기도 한데요. 시장 상황과 투자 심리에 의존하기 때문에 자체적인 성장 요소가 적기 때문입니다. 1분기 증시 거래대금이 늘면서 증권사들의 주식위탁매매는 호실적을 보였습니다. 금리 인하 전망과 경기 호조로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그대로 반영된 탓입니다. 보통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높을수록 수수료도 비싸지는데요. 그래서 증권사는 여러 방법으로 거래를 활성화하려 합니다. 신규 계좌 개설 혜택과 투자 대회, 자산을 쪼개서 사고파는 토큰증권 서비스 등이 흔한 예시입니다.
 
두번째 자기매매(트레이딩)는 증권사 스스로의 자산을 투자해 수익을 노립니다. 영화 등 매체에서 자주 등장하는 방식인데요. 트레이딩 본부에서 자산을 운용하는 딜러를 트레이더라 칭합니다. 인센티브 중심 급여 체계가 보통 꾸려져 있죠. 트레이더는 주식, 주식 선물, 해외 선물, 채권 등을 거래하며 금융공학이라 불리는 수학적 기법을 동원합니다. 이후 수익성이 확인된 거래 기법은 금융 상품으로 개발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과 같은 금융 상품은 리스크를 동반하다 보니 금융당국의 규제 대상에 포함되곤 합니다.
 
ELS는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동해 수익률이 결정되는 증권입니다. DLS는 주식 외 금리, 환율, 실물자산(금, 원유 등) 등 기초자산에 연계돼 있죠. 옵션을 섞기 때문에 구조에 따라 지수의 상승과 하락에서 모두 수익을 낼 수도 있고, 반대로 일정 이상 손해가 나지 않도록 제한을 걸 수도 있습니다. 둘 다 지수가 투자자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움직이면 원금의 일부나 전부를 잃을 수도 있어 충분한 주의해야 합니다. 증권사들은 ELS와 DLS 발행시 발행수수료를 챙깁니다. 발행 수수료는 공개하지 않고 있고요. 업계에 따르면, 이 수수료는 0.1% 수준에서 2%대까지 천차만별입니다. 증권사 영업점에서 판매할 경우 통상 0.5~1.5% 수준의 판매수수료도 남깁니다.
 
세번째 WM은 고객의 투자 성향과 생애 주기, 자금의 목적과 성격을 파악해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며 수수료를 받습니다. 자산관리계좌(CMA), 펀드, 채권, 연금 등을 혼합한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시하는데요. 금융 시장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고 상황에 따라 상품 구성을 변경하는 등 고객 자산의 관리와 증대가 주목적입니다. 위험 수용성 등 여러 면에서 개인과 다른 연기금, 공공기관, 일반법인 등 기관투자자를 위한 관리 본부(홀세일)를 별도로 운영하기도 합니다.
 
마지막 투자은행 업무는 자금이 필요한 기업과 투자자를 각종 방식으로 연결해 줍니다. 자금조달이 필요한 기업은 보통 증권을 발행하는데요. 이때 증권 발행 업무를 대리하고 중개인으로서 수수료를 받습니다. 증권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인수해 기관이나 개인에 판매하기도 하죠. 인수·합병(M&A) 자문이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주관하기도 합니다. 자본 투입 규모가 거대한 데다 진행 기간도 길다 보니 해당 분야에 전문성 있는 증권사가 업무를 대리하는 것인데요. 기업공개(IPO)도 마찬가지입니다. 증권사가 공모가를 정하고 투자자를 모집해 원활한 상장을 돕죠. IB는 역량에 따라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증권사의 핵심으로 주목받습니다. 다만 국내 증권사의 IB는 다른 금융 선진국에 비해 규모와 수익 창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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