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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Asia마감)미국發 훈풍에 동반 상승

2010-11-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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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25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진데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야기된 한반도 긴장이 급속히 완화되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 中증시 1.3%↑..부동산주 '강세' = 중국증시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8.33포인트(1.34%) 상승한 2898.2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호재로 작용한데다 긴축 강화에 대한 우려감이 상쇄한 점이 상승세를 부추겼다.
 
특히 국제유가가 사흘만에 반등했다는 소식에 원자재 관련주가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가격은 전일대비 3.2% 상승한 배럴당 83.8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 소식에 중국석유화학이 1.47% 올랐으며, 장시구리(2.46%), 보산철강(1.89%), 우한철강(2.7%) 등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폴리부동산(5.83%)과 차이나반케(3.96%) 등 부동산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 日증시 0.5%↑..수출주 '강세' =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와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49.65포인트(0.5%) 상승한 10079.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소비지표와 고용지표 등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호전됐다는 소식에 수출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게다가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와 유로화 대비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수출주 상승세에 도움을 줬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환율은 오후 3시30분 현재 소폭 내린 83.47엔에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주 가운데서는 '마쓰다'가 2.58% 상승한 것을 비롯해 '미쓰비시 모터스'와 '닛산', '도요타' 등도 1%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도 대부분 상승세에 동참했다.
 
오키전기공업이 2.94% 상승했으며, 도쿄 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도 각각 2.33%, 1.47%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 대만증시 0.64%↑..LCD주 '강세' =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52.94포인트(0.64%) 상승한 8349.99로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LCD 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스타 디스플레이가 3% 넘게 오른 가운데 AU옵트로닉스(2.65%)와 청화픽처튜브(0.92%)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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