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 총무성이 30일 발표한 10월 가계조사에 따르면 2인 이상 가구의 소비지출은 한 가구당 28만 7433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0.4 % 감소했다.
이는 5개월만의 감소로, 채소가격 급등으로 식료품에 대한 지출이 줄었고, 에코카 보조금 중단, 담배값 인상 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근로자 가구의 1세대당 소비지출은 4.4% 증가한 32만 727엔으로, 아동수당지급 등 실제소득이 7.2% 증가한 49만 4398엔을 기록한 영향이다.
총무성은 "소득이 증가하고, 소비는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12월부터 가전 에코포인트 효과 감소로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