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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약보합 등락..주말 앞두고 관망세 확산

2011-01-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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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출발했지만, 미증시 약세와 중국긴축우려를 반영하며 약세로 전환했다.
 
21일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20.18엔(0.19%) 상승한 1만457.49로 개장한 후, 9시26분 현재 24.47(0.23%) 내린 1만414.57로 하락반전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중국의 추가 긴축정책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로 마감하며 일본증시도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다음주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예정돼 있고, 미국과 유럽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향후 경제에 대한 신중론이 우세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말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다만, 지난주까지 외국인이 11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는 등 양호한 수급상황에 낙폭은 제한적이다.
 
종목별로는, 마루베니(-3.01%), 인펙스홀딩스(-2.53%), 소니(-2.25%), 화낙(-2.04%), 미쓰비시자동차(-1.67%), 시세이도(-1.44%)는 하락세다.
 
반면, NEC가 중국 레노보와 PC부문 합병소식에 3.35% 오르고 있고, 후지중공업(+1.63%), 히노자동차(+1.08%), 미쓰이부동산(+1.02%), 야마하(+0.96%), 미쓰이조선(+0.88%), 요코하마은행(+0.69%)이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광업(-1.53%), 증권(-0.51%), 비철금속(-0.39%), 기계(-0.34%), 해운(-0.28%)업종이 내리는 반면, 부동산(+1.00%), 의약품(+0.60%), 전기가스(+0.47%), 금속(+0.30%)업종은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말부터 2개월간 조정다운 조정 없이 상승랠리가 펼쳐지면서 과열현상이 뚜렷한 상황에서 증시가 하락한 만큼, 단기 조정국면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해외증시가 동반하락했고, 중국의 금융긴축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그 동안 급등한 소형 테마주와 은행 등 내수주로도 차익매물이 계속 출회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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