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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외국인 '바이(Bye)' 코리아 아니다-현대證

2011-01-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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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현대증권은 25일 외국인 매도 장기화에 대한 우려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유수민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연이은 매도에 따른 매수 공백으로 국내증시의 상승 탄력도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위험자산 선호도 감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이 본격적인 매도 기조로 전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현재의 외국인 매수세 둔화는 위험자산 선호도 감소 또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가 아닌 지난 2년간 신흥국으로 급격히 쏠렸던 자금흐름이 둔화된 데 따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신흥국으로 분류돼있는 만큼 외국인의 매수세 둔화는 피할 수 없겠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고, 한국관련 펀드로의 자금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급격한 매도 또는 매도세 장기화에 대한 우려는 사기상조"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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