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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테이션, "작년 영업손 266억..태블릿 PC 등 투자 확대"(상보)

거래소 "관리종목 지정 예고"

2011-03-1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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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아이스테이션(056010)은 작년 영업손실 266억원이 발생해 전년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9억원으로 2.7% 줄었으며, 당기순손실 425억원이 발생해 적자가 지속했다.
 
아이스테이션은 "신규제품의 출시지연과 시장의 변화, 고정비용의 증가에 따른 매출 원가상승 등 손실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 3차원(3D)패널 생산기지 증설에 따른 투자비용 증가 ▲ 기존 주력판매 제품이었던 PMP제품 ‘T9’의 매출부진 ▲ 유휴·부실자산 매각 정리에 의한 손실 ▲ 자체 태블릿PC 모델 개발부분의 초기 투입비용 증가 등 실적 감소의 주된 원인이 됐다"고 전했다.
 
아이스테이션은 재무개선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오창 공장을 매각하고 필요 면적은 재임대 하는 등 기업 펀더멘털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아이스테이션에 대해 "2009년과 2010년 사업연도에 자기자본의 100분의 50을 초과하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부감사인의 감사보고서에서 이같은 사실이 확인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매매거래정지(사유 확인일)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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