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29일
LS(006260)에 대해 전선산업의 전망이 밝고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 가능성도 높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우창희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인한 전선산업과 설비투자 증가 추세가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위기 이후 전선산업의 수요는 7.8% 감소했지만, 올해에는 전년 대비 8.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중국,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국에서 신규 전선 수요가 큰 폭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우 연구원은 "태양광, 평력 등 친환경·클린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력 이동의 거리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전선산업과 관계된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 가능성에 LS의 기업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또 "올해부터 적용되는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주가의 재평가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IFRS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84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25.1% 늘어난 110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