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마무리되고 발표를 앞둔 가운데 주식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중형주가 주목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윤정선 현대증권 연구원은 30일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소형주는 제외하더라도 중형주의 경우에는 1분기 영업이익이 꾸준히 상향조정되고 있어 주목된다"며 "중형주의 1분기 실적은 1개월전 대비 7.0%, 2개월전 대비 12.0% 가량 상향 조정됐다"고 전했다.
실적만 놓고 본다면 중형주가 가장 돋보이지만 수익률 측면에서는 시장 평균을 하회하고 있어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의미다.
윤 연구원은 "대형주의 반등 이후 어닝시즌 동안 매기가 확산될 경우 덩치는 작지만 실적을 겸비한 종목들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 전망은 밝지만 그동안 상승폭이 적었던 중형주에 일정부분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