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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스몰캡리포트)리노스, 쌍두마차의 질주..이제 시작이다

2011-05-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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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 스몰캡리포트 원문보기
 
앵커 : 리노스(039980)는 어떤 회사인가요? 두가지 주력사업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기자 : 리노스는 1991년 창립해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기업입니다. TRS 라는 디지털 무선통신 사업을 주력으로하는 IT 부문과 키플링과 이스트팩이라는 해외 캐주얼 가방 브랜드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과거 91년 노학영 대표이사가 설립한 디지털 방송과 패션브랜드 사업을 하던 컴텍코리아와 92년 이원규회장이 설립한 무선통신 솔루션 사업을 영위했던 에이피테크놀로지의 2006년 합병을 통해 지금의 리노스가 되었습니다. 
2002년 8월13일 때부터 컴텍코리아로 코스닥 매매가 개시가 됐으며, 현재 리노스의 최대주주는 이원규 회장으로 워런트 포함 23%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노학영 대표이사가 7% 대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 그렇다면 최근 5년간 실적은 어떻게 되죠?
  
기자 : 실적을 바로 보죠 특별히 패션부분에서의 최근 성장세가 돋보이는데요 
리노스는 지난해 매출 836억원, 영업이익 74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35% 당기순이익은 29% 의 높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특별히 패션부분의 성장이 두드러졌는데요. 2008년 290억 매출 규모에서 2009년 323억, 지난해에는 453억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따라서 2009년 리노스 전체 매출중에서 패션부분이 42% 였지만 지난해에는 54% 나 되는 비중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매출 신장은 과거 키플링 회사를 양도했을때 보다 현재 3배 늘어난 72개의 매장으로 확장했으며, 공부의 신, 드림하이 같은 드라마를 통한 제품간접광고를 통해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앵커 : 앞으로 실적은 어떤가요? 
  
기자 : 리노스는 이번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영업이익이 106% 늘었다고 잠정 집계치를 발표했는데요. 역시 패션부분에서의 성장세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 했습니다. 
리노스는 패션부분에서 올해 480억원의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지난해 리노스는 키플링에 대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국내외 판권을 획득해 가방 뿐만아니라 양말, 모자와 같은 액세서리 제품을 국내에서 디자인, 생산, 판매할 수도 있게됐습니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올해 1월 지난해 경기회복이후 소매시장 성장률이 증가 될 것이라 발표했는데요. 소비 진작과 함께 패션 사업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앵커 : TRS 사업 부분 자세한 내용 들어보고 싶은데요?
  
기자 : 리노스의 IT부분 사업인 디지털 TRS은 일반 휴대전화 통신과 다른 집단 통신
수단으로 국가 기관이나 교통망에 유용하게 쓰이는 통신수단입니다. 
회사는 디지털 TRS 솔루션 관련 국내 1위의 구축경험과 운영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서울특별시지방경찰청 등 TRS 관련 큰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요, 
최근에는 KTX2단계, 신분당선, 부산지하철3호선 2단계 등 교통망 부분에서 많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국토해양부가 지난해말 발표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따라철도망 개량을 통해 전국을 1시간 30분대 생활권으로 만들 계획인데요. 그만큼 시장 수요가 늘어날 분석입니다.
또한 7월 말쯤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되는 브라질 고속 철도 사업에 한국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어 이번 계약 체결시 큰 매출 신장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 과거 한차례 위기를 겪었다고 들었었는데 아직도 위험 부담이 있습니까?
  
기자 : 리노스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76%를 보이고 있는데요. 2008년에는 한때 423%까지 치솟은 적이 있었습니다. 
2008년말 인터넷은행을 국내 최초로 진행, 결재하려는 이니텍이라는 회사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2000만달러 규모의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2300만달러 사채로 총 4300만달러의 부채를 떠안게 됐었습니다. 
또한 이당시 유비크로라는 회사 인수했으나 실패 과정을 겪에 되는 데요
회사는 큰 결정끝에 이니텍 지분과 유비크로 사업을 철수하게 됩니다. 
현재는 관련 BW와 사채는 모두 상환한 상태고요. 그후 재무 관리를 통해 현재 부채비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76% 수준으로 떨어지게 됐습니다. 
한차례 위기를 겪고 나서 회사는 내실을 더욱 키우는데 중점을 두게 되었습니다. 
올해 회사는 새로운 BW, CB를 발행할 계획은 없으며 특별한 재무적 리스크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 : 그럼 마지막으로 투자 의견 제시해 주세요. 
 
기자 : 토마토투자자문은 리노스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을 15배 수준으로 산정하고, 목표주가 2600원을 제시했습니다. 
리노스의 투자 포인트는 2가지 사업 분야의 실적 강세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제 매출의 반을 넘어선 패션부문에서 꾸준한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무선통신 부문에서 국내 고속철도 시장 확대와 함께 7월말 발표를 앞둔 해외 고속철도 사업의 직접적인 수혜 기업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히 매출이 신장될 것이란 판단입니다. 
올해 매출 900억 달성을 통해 지난해 보다 8% 넘는 실적을 올릴 것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3월달 2705원을 기록했던 리노스 주가는 4월12일 2000선까지 내주는 모습으로 조정당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저점부분에 도달해 있지만 투자자문은 앞으로 내실있는 실적 호전세를 바탕으로 추가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경훈 기자 kmerce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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