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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1분기 상장사 실적 크게 개선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영업익 3.3조..전년比 17%↑

2011-05-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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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수출호조와 민간소비 및 설비투자증가로 지난 1분기 상장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12월 결산법인 실적을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465개사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50조3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조3486억원으로 16.90% 늘었고, 순이익은 2조5286억원으로 9.8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순이익이 92.76% 증가했고 화학(59.60%), 섬유의복(53.95%) 등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반면 부동산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시멘트 수요 감소 등으로 건설업과 비금속광물 업종은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 상위사로는 현대글로비스(086280)(1조6283억원), SK가스(018670)(1조4154억원), 제일모직(001300)(1조3523억원)이 꼽혔고 영업이익 상위사로는 OCI(010060)(3525억원), KT&G(033780)(1893억원), 태광산업(003240)(151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KSS해운(044450)이 81%로 가장 높았고 엔씨소프트(036570)(41%), OCI(010060)(36%), KT&G(033780)(35%), 무학(033920)(33%)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 역시 크게 개선됐다. 12월결산법인 코스닥상장사 826개사의 1분기 매출액은 21조11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2652억원으로 4.29% 늘었고, 순이익은 1조835억원으로 12.67%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등 IT 업종 전반의 실적호조가 눈에 띈 반면 건설업종은 이익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닥 우량기업부 161개사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우량기업부는 소속부 전체에서 20.4%에 불과하지만 매출액 비중은 46.6%, 순이익 비중은 72.8%를 차지했다.
 
코스닥 상장사 중 매출액 상위사로는 쌍용건설(012650)(4271억원), CJ프레시웨이(051500)(3620억원), 코오롱아이넷(022520)(3232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 상위사로는 선광(003100)(778억원), 셀트리온(068270)(392억원), GS홈쇼핑(028150)(285억원)으로 조사됐다.
 
매출액영업이익률 상위사로는 선광(003100)(248%), 휴맥스홀딩스(028080)(86%), 에이스앤파트너스(032930)(75%), 인포바인(115310)(65%), 셀트리온(068270)(65%)가 꼽혔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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