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동부증권은 22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8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김지환 동부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은 국제회계개별 기준 2분기에 매출액 6776억원, 영업이익 886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13.1%로 2008년 2분기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설비증설에 의한 생산량이 증가하는 동시에 자동차 산업 호황으로 판매량이 증가했고 제품 판매 단가도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호황은 2014년까지 지속돼 세아베스텔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세아베스틸 매출의 95%를 차지하는 특수강 봉강의 주요 산업이 자동차이기 때문.
그는 상반기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230만대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하반기에도 자동차산업의 호황이 지속되며 세아베스틸의 주요 고객사인 자동차 부품사들이 해외 OEM 비중을 확대함에 따라 매출도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동부증권은 올해 게획된 20만톤 캐파 증가 외에 2012년도에는 설비합리화 등에 의해 판매량이 증가하고 신규사업인 단조부문에서도 성장성을 감안하면 매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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