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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파버 "금값 1100달러까지 떨어진다"

2011-09-2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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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닥터둠으로 유명한 월가의 대표적 비관론자 마크 파버가 금값이 11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26일(현지시간) 파버는 "일단은 금값이 1500달러에서 바닥을 칠 것으로 보이지만, 1100~1200달러까지 더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최근 금 매도는 금속 시장에 대한 과민 반응에 따른 것"이라며 "40% 가까이 조정받는다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금값은 2000달러 이상 오를것이란 기대감으로 급등했지만, 유럽 부채 위기가 심화되면서 투자자들이 현금확보에 나서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온스당 45.00달러(2.7%) 급락한 1594.80달러로 나흘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파버는 "이번주내로 단기적으로 금 값이 다시 반등하겠지만 이는 과매도에 따른 기술적 반등에 그칠 것"이라며 "이후 오랜 둔화세를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존 우드 씨티프라이빗뱅크 투자책임자는 "금값이 1400달러까지 내려갈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인 상승추세는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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