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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미

중기청, 中企 온라인 기술유출 방지 지원

'중소기업기술지킴센터' 개소

2011-11-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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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앞으로 중소기업들의 온라인상 핵심 기술 유출을 방지하거나, 사고 발생 시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회장 한민구)는 3일부터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기술유출이나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중소기업 기술지킴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말 마련된 기술지킴센터는 1년 365일, 24시간 종합상황실과  통합보안위협탐지시스템 등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중기청이 실시한 지난해 산업기밀관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중소기업의 13.2%가 기술유출 경험이 있으며, 그 피해액은 건당 14.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중 현·퇴직 임직원에 의한 기술유출 비율이 85% 수준으로, 이메일 등 온라인을 통한 유출도 20% 이상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유출사고 대응능력은 대기업의 48% 수준에 불과했다.
 
장대교 중소기업청 과장은 "이번에 개소한 기술지킴센터가 자금난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사이버 위협이나 내부 보안에 취약했던 중소기업들에게 든든한 방화벽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서비스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기술지킴센터(http://sim.kaits.or.kr)에 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청 기술협력과(042-481-4400, 4401)나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중소기업기술지킴센터(02-3489-7051)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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