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동부증권은 급등했던 공매도가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숏커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2일 밝혔다.
김보슬 연구원은 "지난달 10일 공매도 금지 제한 조치 해제 이후 5% 이상으로 증가하며 옵션 만기일, 유로존 우려 등과 맞물려 코스피 급락의 원인으로 꼽혔던 공매도의 비중은 이번주 들어 안정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대차잔고는 연말에 결산, 배당과 맞물려 일시적으로 감소세를 보여왔기 때문에 향후 대차잔고 비중의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며 "증시 급등에 따라 이미 공매도가 이뤄진 종목들에 대한 숏커버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 중 최근 공매도 비중이 높았던 종목 중 대차잔고 상환 비중이 높지 않거나 혹은 잔고 비중이 증가한 종목은 앞으로 숏커버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