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베트남이 휴대폰 생산의 메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베트남에 삼성전자와 동반 진출한 휴대폰 부품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이날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휴대폰은 국내외 총 7곳의 생산법인에서 제작한다”며 “그런데 올해가 베트남법인이 최대 생산기지로 부상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에 따르면 삼성 베트남법인은 올해 1억대의 휴대폰을 생산하고 삼성 휴대폰의 베트남 생산비중도 올해 29%로 전년대비 5%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변 연구원은 “베트남은 연평균 7.9%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노동인력도 풍부하고 자원도 싼값에 이용할 수 있다”며 “베트남 정부의 우호적인 투자정책도 베트남이 휴대폰 생산의 메카로 떠오르게 한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함께 베트남법인 동반 진출을 단행한 휴대폰 부품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 종목들은 성장 잠재력에 비해 주식가치도 매력적인데다 베트남 현지 적응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