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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철

국제유가 이란 핵 재협상 소식에 하락

2012-04-1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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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이란의 핵협상 재개 소식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2.46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주 종가보다 85센트(0.8%) 하락한 가격이며 종가 기준으로는 최근 7주만에 가장 낮다.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76센트(0.6%) 떨어진 122.670달러선을 보였다.
 
이란은 1년여 만에 서방국가들과 핵 협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으며 외신들은 오는 14일 터키 이스탄블에서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란 핵 위기의 평화적 해결 기대감에 유가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전망도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새로운 일자리는 12만개 증가에 그쳤다. 5개월내 최저치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20만500~23만개 증가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실업률은 전달 8.3%에서 8.2%로 떨어져 2009년 1월 이후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구직자들이 일자리 찾기를 포기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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