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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정부, 中企 고급 교육훈련에 최대 123만원 지원

"중소기업 재직자 2만4천여명 혜택 예상"

2012-04-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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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비용 부담 때문에 대기업 수준의 교육 훈련을 받지 못했던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정부가 훈련비로 최대 123만원까지 지원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높은 수준의 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 핵심 직무능력 향상 지원사업'에 참여할 53개 교육기관을 선정하고 이달 말부터 훈련과정을 개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53개 교육기관은 대학과 대기업 부설 교육기관·전문교육기관 등 중소기업 근로자의 선호도가 높은 기관이다. 
 
이번에 삼성SDS와 한국휴렛팩커드·SK하이닉스(000660)·LG CNS·한국IBM·한국기술교육대학·호서대학·경기과학기술대학·자동차부품연구원·한국표준협회·한국생산성본부 등이 선정됐다.
 
4월말부터 기술경영·회계실무 등 중소기업의 6개 핵심 직무분야에 178개 교육 훈련과정을 제공한다. 178개의 교육 과정은 총 1573회 개강할 예정이며, 지방 소재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해 절반은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개강한다.
 
고용보험에 가입된 중소기업의 재직자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일부 교육과정을 제외하고는 정부가 전액 지원한다.
 
특히 비용부담으로 수강이 어려웠던 고액 고급과정의 지원을 확대해 최대 123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박성희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관은 "올해 예산은 157억원으로 중소기업 재직자 2만4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가 수준높은 교육훈련을 받게 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교육 격차를 좀 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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