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HMC투자증권은 23일
이수페타시스(007660)에 대해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69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했다. 2분기에도 실적 호조는 계속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1분기 매출액은 씨스코 등의 매출액이 늘어 전년비 15.6%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중저층 다층회로기판(MLB) 기여도가 높아져 79.4% 늘어난 74억원을 기록했다"며 "네트워크 장비용 시장에서 경쟁사의 구조조정으로 시장 지배력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18층 이상 MLB의 경우 다품종 소량 생산 구조인 까닭에
LG이노텍(011070) 등 대기업들이 해당 사업에서 철수하고 있다"며 "여기에
LG전자(066570) 스마트폰향 회로기판(PCB) 매출 증가로 2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5.1%, 4.6% 증가한 823억원과 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