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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엠씨넥스, 증권신고서 제출..다음달 코스닥 상장 추진

2012-06-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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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휴대폰과 자동차 카메라 모듈 생산기업인 엠씨넥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4년 12월 설립된 엠씨넥스는 뛰어난 기술력과 높은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휴대폰, 자동차, 보안기기 등 카메라 모듈이 사용되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엠씨넥스의 주력 제품은 휴대폰의 핵심부품 중 하나인 카메라 모듈로, 30만 화소 이하 비디오 그래픽 규격(VGA)부터 800만 화소에 이르는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쟁사보다 앞서 800만 화소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양산에 돌입했다. 또한 자동 초점 기능 특허에 기반한 엠씨넥스만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제품의 자체 개발 생산이 가능해 시장에서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엠씨넥스는 지난해 대기업 20여개 사에 제품을 공급한 결과 매출액 2153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달성했다.
 
자동차 카메라 모듈 세계시장점유율은 9.73%로, 이는 국내 1위, 세계 5위에 해당한다. 또한 2005년 이후 매년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연평균 약 66%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일본과 대만 영업소와 생산시설을 보유한 중국 상해 법인을 통해 동아시아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그 결과 최근 전체 매출의 63% 이상을 해외 매출이 차지하고 있다.
 
민동욱 대표는 "최근 3년 간 연평균 40% 이상 성장 중인 스마트폰 시장과 자동차 카메라 시장에서 우리 회사만의 차별화 된 기술로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나아가 카메라 모듈을 넘어 통합적인 영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엠씨넥스의 공모 희망가는 1만6200원~1만8600원(액면가 500원), 공모주식수는 80만주, 공모예정금액은 129억~148억원 규모다. 다음달 9~10일 수요예측과 16~17일 청약을 거쳐 다음달 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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