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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노르웨이 파업 종료..국제유가 '하락'

2012-07-1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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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최근 유가 강세를 이끌었던 노르웨이 원유 노동자들의 파업이 종료된 영향이 컸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2.08달러(2.42%) 내린 배럴당 83.91%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2.35달러(2.34)% 하락한 배럴당 97.73달러를 나타냈다.
 
노르웨이 원유 노동자들은 정부의 설득으로 3주간의 파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원유 공급 감소에 대한 우려감이 한층 완화, 그 동안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이다.
 
여기에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고조되면서 수요 감소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앞서 발표된 중국의 무역수지에서 수출과 수출 증가세는 실망스러웠다. 특히 수입 증가율은 6.3%로 전달의 12.7%과 시장 예상치인 10%를 모두 하회했다.
 
한편, 금값도 하락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가격은 전일대비 1.31% 내린 1568.30달러를 기록했다. 외신을 통해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이탈리아의 구제금융 지원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지며 달러가 강세를 기록, 금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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