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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K시리즈 완성판 ‘K3’ 출시..준중형시장 '소용돌이'

K시리즈 DNA 계승..과감하고 세련된 스타일

2012-09-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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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기아차(000270)가 K시리즈의 DNA를 계승한 신차 ‘K3’를 공개하면서 준중형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차(005380)의 아반떼, 르노삼성의 뉴SM3와 더불어 준중형 시장 '삼국지'가 비로소 열린 셈이다.
 
기아자동차㈜는 1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이형근 부회장, 윤선호 디자인센터장(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 및 취재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중형 신차 ‘K3’ 보도발표회를 가졌다.
 
이형근 부회장은 “기아차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그 중심에 K시리즈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오늘 선보이는 ‘K3’는 K시리즈의 명성과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계승, 발전시켜 기존 준중형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42개월 동안 총 3000억원을 투입된 ‘K3’는 ‘강함, 지배, 통치’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Kratos’와 역동성을 뜻하는 영어 ‘Kinetic’의 첫 글자 ‘K’에 준중형 차급을 뜻하는 ‘3’를 붙여 명명됐다.
 
◇기아자동차㈜는 17일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기아차 관계자 및 자동차 담당 기자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중형 신차 ‘K3’의 보도발표회를 가졌다.
 
특히 K5, K7, K9 등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시리즈’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K3는 고성능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40마력(ps), 최대토크 17.0kg·m의 힘을 자랑하며, 신연비 기준 14.0 km/ℓ(A/T, 구연비 기준 16.7km/ℓ)의 고효율 연비를 구현해냈다.
 
특히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여주는 ISG(Idle Stop & Go) 장착 모델의 경우 14.5km/ℓ(구연비 기준 17.7km/ℓ)의 연비를 보인다.
 
K3는 또 동급의 기존 경쟁차량을 뛰어넘는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K3는 차량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켜주는 VSM(차세대 VDC)과 운전석, 동승석, 사이드 & 커튼 에어백으로 구성된 6 에어백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필라 보강재, 핫스탬핑 공법, 초고장력 강판 적용 등 정면 및 측면 충돌에 대비한 안전 설계로 충돌시 승객 안전성을 더욱 높여준다.
 
K3는 이외에도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후방충격 저감 시트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후석 중앙부 3점식 시트벨트 등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
 
특히 IT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의 스마트한 카 라이프(Car Life)를 돕는 기아차의 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 ‘UVO(유보)’를 동급 최초로 탑재했다.
 
K3는 또 ▲손쉬운 평행주차를 도와주는 ‘주차조향 보조 시스템’ ▲운전자의 접근을 인식해 맞이하는 ‘웰컴 기능’ ▲운전자가 설정한 일정 속도를 유지해 주는 ‘크루즈 컨트롤’ ▲헤드레스트 위치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앞좌석 슬라이딩 헤드레스트’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K3는 세련된 스타일과 우수한 상품성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가치를 집약시킨 기아차의 야심작”이라면서 “향후 국내 준중형차의 기준은 ‘K3’로 새롭게 정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국내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중국, 미국 등 전세계 주요 지역에 ‘K3’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아차는 내년 국내 5만5000대, 해외 35만5000대 등 총 41만대, 오는 2014년 국내 6만대, 해외 44만대 등 총 50만대의 판매량을 목표로 잡았다.
 
K3의 판매가격은 ▲디럭스 1492만원 ▲럭셔리 1677만원 ▲럭셔리 에코 플러스 1788만원 ▲프레스티지 1841만원 ▲노블레스 1939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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