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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일부 화학소재업체, 3분기 영업이익 감소 전망-현대證

2012-09-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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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현대증권(003450)은 화학소재산업의 실적이 업체마다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24일 전망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41.8% 증가할 것”이라며 “전월 저가 Naphtha 투입으로 제품 스프레드가 크게 상승하였고, 일부 석화제품은 공급트러블(중동 등)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051910), 호남석유(011170), 한화케미칼(009830), 효성(004800) 등은 제품 스프레드 상승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일부 회사는 수혜가 제한적이며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백 연구원은 “BD•BR 등 합성고무계열과 폴리실리콘 제품 등의 가격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으며 이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금호석유(011780), OCI(010060) 등의 실적증가가 제한적”이라며 “OCI,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 휴켐스(069260)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유업체들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백 연구원은 “정유산업은 정제만진 상승과 정유부문 실적호조,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관련 이익 증가로 영업이익의 대규모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정유사별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의 경우 SK이노베이션(096770) 7455억원, S-Oil(010950) 4662억원, GS(078930)는 3045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4분기 정유사 실적은 일회성 비용반영과 재고평가이익 소멸로 인해 3분기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지만 글로벌 정제설비 증설 지연으로 실질적인 업황지표인 정제마진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며 SK이노베이션을 최선호주, GS를 차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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