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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현대·기아차 연비과장 후폭풍..美 소비자 구매의사↓

2012-11-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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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현대·기아차의 연비과장 표기 사건 이후 미국내에서 소비자들의 구매 의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의 연비 과장 논란 이후, 이들 회사의 차량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줄었다고 전했다.
 
미국 자동차 정보사이트인 에드먼즈닷컴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현대의 엘란트라를 사겠다는 소비자는 6.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6.7%에 비해 0.4% 떨어진 수치다.
 
엘란트라는 1갤런당 40마일을 주행할 수 있을 정도로 연비가 좋다는 점을 내세웠던 차량이다. 
 
연비과정 논란에 휩싸였던 현대의 벨로스터·액센트, 기아의 리오 또한 구매하겠다는 소비자도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아의 소울은 9.3%에서 7.3%로 떨어져 구매하겠다는 사람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연료 절약형 차량인 소울은 또 1갤런당 실제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에 6마일을 덧붙여 가장 연비과장이 심했던 차량으로 꼽혔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연비를 과장해 판매한 차량은 100만대 가량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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