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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스위스·영국, 2조 금융사고 낸 UBS 벌금안 합의

2012-11-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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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스위스와 영국이 UBS 은행그룹에 부과할 벌금을 거의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스위스와 영국 양국 정부는 임의매매혐의로 고발된 UBS 은행그룹에 부과할 벌금안에 거의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영국재정청(FSA)은 UBS 은행그룹에 2000만~5000만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내부 관계자는 "스위스 은행의 중재로 연방금융시장감독국(FINMA)·영국재정청(FSA)이 논의를 거쳐 합의안에 이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번에 부과될 벌금은 영국재정청(FSA)이 집행했던 벌금 중 2번째로 큰 액수로 기록될 전망이다. 역대 최고치는 영국재정청(FSA)이 리보금리 조작 혐의로 지난 6월 바클레이즈에 부과했던 5950만 파운드였다.
 
이번 사건을 일으킨 UBS 은행그룹의 직원 크웨쿠 아도볼리는 2009~2011년 수차례에 걸쳐 회사의 승인 없이 임의매매로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입힌 혐의로 영국 법원으로부터 7년형을 선고 받은 상태다.
 
한편, 연방금융시장감독국(FINMA)과 영국재정청(FSA)은 공동으로 UBS 은행측의 관리 실패를 문제삼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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