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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文측 "현영희는 박근혜가 선택한 여자"

새누리당 제명된 현영희 의원 당선 무효형에 "박근혜 사과하라"

2012-11-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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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측은 23일 현영희 전 새누리당 의원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현영희는 박근혜가 선택한 여자"라고 말했다.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돈으로 국회의원직을 사려고 했던 현 의원에게 법원이 당선 무효형을 선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대변인은 "박근혜 후보가 어제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자신은 정치쇄신을 해왔노라고 말했는데, 무슨 쇄신을 어떻게 해왔길래 돈 공천 사건이 벌어진단 말이냐"고 꼬집었다.
 
이어 "박 후보가 비대위원장으로 공천권을 행사할 때 벌어졌던 일 아니냐"면서 "제명 조치로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했던 것이 쇄신이냐. 박 후보는 정치쇄신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일침을 놓았다.
 
그는 아울러 "박 후보는 현영희 돈 공천 사건에 대해서 국민 앞에 사죄하고, 새누리당에 습성화된 돈 공천의 낡은 관행을 뿌리뽑을 대책과 정당쇄신 방안을 즉각 내놔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의 정치쇄신 방안 중에 정당개혁 방안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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