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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새누리, 민주당 '정권 심판론'에 盧정권 공세 강화

2012-12-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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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새누리당이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에 맞서 노무현 정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4일 조해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참여정부의 부패와 무능, 실정에 대해서 국민들이 참다못해서 이명박 후보에게 532만표의 압승을 안겨주면서 혹독한 심판을 내렸다”며 “문재인 후보가 참여정부의 최대의 실패는 이명박 정부를 탄생시킨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실패한 노무현 정권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사과가 없고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부정하고 비하하는 뉘앙스가 담겨있다”고 비난했다.
 
조 대변인은 “참여정부 최대의 실패는 그것이 아니라 서민을 위한다고 했던 정권이 서민을 가장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럽게 만든데 있다”며 ‘코드인사와 편가르기 정치로 대한민국을 갈기갈기 찢어놓은’, ‘막말세상을 만들어서 대한민국의 품격과 국민의 자존심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친’ 등 강도 높은 단어를 사용했다.
 
조 대변인은 “민주당이 정권심판론을 새로운 선거 프레임으로 들고 나왔다”며 “실패한 정권의 책임자가 나서서 심판을 하겠다고 하니까 설득력이 없다. 새누리당은 초지일관 박정희든 노무현이든 이명박이든 더 이상 과거 갖고 이야기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미래의 경쟁을 하자고 말해왔다. 이명박 대 노무현이라는 구도를 꺼내면 불가피하게 참여정부 5년 동안 불쾌했던 장면들과 회한에 가득 찬 기억들을 하나둘씩 다시 끄집어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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