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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성

김석동 “자본조달 기능회복 위해 자본시장 개혁”

2012-12-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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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본시장에 대한 기업의 ‘접근성’을 높여야 합니다. 미래 챔피언으로 자라날 수 있는 ‘새로운 싹’인 혁신 기업이 끊임없이 시장에 진입하는 한편 자본시장에서 원활한 자금조달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스토리’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13일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주식시장을 통한 기업 자금조달 제고 방안’ 워크샵에 참석해 자본시장의 개혁을 유도해 나갈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과거 고도 성장의 시기에 자본시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조달의 창구로서 충실히 기능해 왔지만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인해 본연의 자금조달 기능과 역동성이 움츠러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이 기업공개(IPO)나 유상증자를 연기 또는 포기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어 자본시장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우선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간 역할분담과 균형발전을 통해 실물경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유가증권 시장이 우량기업 위주의 ‘대표시장’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코스닥 시장은 기술•성장형 중소기업에 ‘맞춤형’ 자금조달이 이뤄지는 차별화된 시장으로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경제•금융의 환경변화에 부합하지 못했던 ‘시장 진입•관리제도’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은 물론, 자본시장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창업 초기 중소기업들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특화된 신시장인 코넥스(KONEX) 설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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