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비에이치아이(083650)가 엔화 약세 수혜주라는 증권가 분석에 대규모 수주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19분 현재 비에이치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650원(2.33%) 상승한 2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엔 환율의 하락으로 비에이치아이가 보유 중인 18억1000만엔 규모의 외화차입금에서 외환관련 이익이 대규모로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비에이치아이의 지난해 4분기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날 비에이치아이는 장 중 공시를 통해 롯데건설과 446억원 규모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8.7%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14년 10월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