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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지난해 美주택판매, 7년만에 첫 '증가'

2013-01-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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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지난해 미국의 주택판매량이 7년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나타내며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지난해 미국의 주택판매가 420만건을 기록하며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고 시장조사업체 코어로직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1년도 거래량인 390만건에서 6% 가량 늘어난 것으로 주택가격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코어로직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7.5% 상승하며 6년래 가장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주택유형별로는 차입 주택을 제외한 정상 주택 판매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320만건을 기록했고 신규주택은 3% 늘어난 30만건으로 집계됐다.
 
숏세일 주택 판매는 23% 급증한 37만건으로 부동산 침체기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어로직은 이러한 주택판매 호조세를 이어 올해 주택판매량은 지난해 보다 6% 가량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패니맥과 프레디맥, 연방주택청(FHA) 같은 기관들이 주택관련 보조금 인상을 늦추고 있는 것은 활기를 띠기 시작한 주택시장에 걸림돌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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