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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선

(뉴욕개장)채무한도 불확실성·기업 실적우려에'하락'

2013-01-1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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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연방정부 부채한도 인상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함께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지수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9시 52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1.99포인트, 0.24% 내린 1만3473에거래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44포인트, 0.69%내린 3093.5을,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49포인트, 0.38% 내린 1456.10에 거래 중이다. 
 
전일 장 마감 후 벤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은 미 의회가 연방부채 한도인 16조4000억달러를 올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티모시 가이트너 장관도 "미 의회가 부채한도를 올려주지 않으면 이르면 내달 중순쯤에는 부채 한도를 모두 소진하게 된다"며 "미국 경제가 돌이킬 수 없는 충격에 휩싸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여기에 개장전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이 부채한도를 올리지 못하면 국가 신용등급 강등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점도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신통치 않았다. 뉴욕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올 1월 -7.8을 기록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전문가들은 미 정치권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와 금융, 기술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0. 6% 오르고 있으며 캐터필라와 홈디포 역시 각각 0.44%, 0.35% 상승세다.반면, 휴렛패커드는 1.47% 하락하고 있으며 아메리칸익스프레스도 동반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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