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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규

이재용 '보아오 포럼' 이사직 수행한다

2013-02-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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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중국 '보아오 포럼'의 이사직을 수행할 전망이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4월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중국 하이난(海南)성 충하이(瓊海)의 보아오(博鰲)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 제12차 연차총회에서 새로운 이사로 선임된다. 보아오는 남중국해에 위치한 유명 관광지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보아오 포럼의 이사를 맡아온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추천을 받아 이사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태원 회장이 이사직을 사직하는 이유는 임기 만료에 따른 것이다.
 
아시아 지역 경제 이슈를 다루는 보아오 포럼은 지난 2001년 아시아 26개국 대표가 모여 출범했다. 현재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가 이사회장을 맡고 있으며 고촉통(吳作棟) 전 싱가포르 총리 등 15명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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