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휴대폰 소액결제 사기(스미싱) 피해에 대해 보상하고,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http://newsmanager2.etomato.com/userfiles/image/2013%20%EA%B9%80%ED%95%98%EB%8A%AC/0110-2.PNG)
먼저 스미싱 사기 피해 고객이 보상을 요청할 경우 자체 검증절차를 거쳐 스미싱 피해로 확인되면 휴대전화 피해 금액을 청구 유보하거나 취소할 예정이다.
또 다음주부터 '휴대폰 소액결제 비밀번호 서비스'를 실시한다.
기존의 휴대폰 소액결제는 주민번호 등 사용자 개인정보와 인증번호(6자리)만 입력하면 결제가 가능했기 때문에 해커는 악성코드를 이용해 인증번호를 편취했다.
하지만 휴대폰 소액결제 비밀번호 서비스’는 기존의 소액결제 인증번호 6자리 중 3자리를 휴대폰 사용자가 직접 설정하는 방식이다.
이에따라 휴대폰에 악성코드가 설치되더라도 해커는 사용자 비밀번호를 편취할 수 없게돼 소액결제 사기가 불가능해진다.
소액결제 비밀번호는 LG유플러스 고객센터를 통해 사전에 설정할 수 있다. 추후에는 홈페이지에서도 비밀번호를 설정하도록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