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서울대에 '재료산업과 기술혁신' 산학강좌 개설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효성(004800)은 올해 1학기 서울대에 산학강좌를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되는 강좌는 '재료산업과 기술혁신'으로 서울대 재료공학부와 화학생물공학부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강의에는 효성 기술원 임원과 연구진 18명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강의 내용은 효성이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기록 중인 스판덱스, 타이어코드를 비롯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첨단소재인 트리아셀틸롤루스 (TAC) 필름, 수처리막(멤브레인), 탄소섬유 등으로 구성된다.

 

효성은 지난 2010년부터 서울대, 카이스트(KAIST), 한양대 등에서 산학협력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기술 및 시장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고 기업의 시각을 접할 수 있어 수강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수강생 중 일부를 향후 산학장학생으로도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상선 효성기술원장은 "기업의 최신 기술 동향 및 연구 사례를 우수 대학과 공유해 첨단 소재 부문의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연구개발(R&D) 인재를 양성시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고, 향후 주요 대학과 산학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