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이 투자해 유명해진 중국의 전기차 업체 BYD가 지난해 급격한 순익 감소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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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BYD의 지난해 순이익은 8140만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13억8000만위안에서 94% 감소한 것이다.
BYD의 부진한 실적은 자동차와 핸드셋 부문의 매출이 좋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태양광 사업 부문에서 기록한 손실도 수익성 악화에 요인이 됐다.
이 기간 매출은 4% 감소한 468억50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다만 그동안 부진했던 부분이 나아지며 향후 사업 상황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BYD는 1분기 순익 전망치를 이 1억~1억4000만위안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기록한 2700만위안에서 270~418%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BYD는 신차 출시와 소비 수요 확대를 발판으로 올해 휘발유 자동차 판매를 50만대까지 확대키로 했다. 지난해보다 9.6% 증가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