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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쌍용차, 매출 '늘고' 영업손실폭 '줄고'..부활조짐 완연

"땡큐 코란도" 신차 출시에 내수 판매량 급증

2013-04-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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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쌍용차(003620)는 26일 올 1분기 내수 1만3293대, 수출 1만7972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3만1265대의 차량을 판매해 매출액 7516억원, 영업손실 174억원, 당기순손실 9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는 18.2%, 매출액은 16.7% 증가한 것으로, 영업손실 폭 또한 43% 줄었다.
 
◇코란도C '비트' 전면 모습. (사진제공=쌍용차)
 
'코란도C'와 '코란도 투리스모' 등 신차 출시를 통한 판매량 증대에 힘입은 것으로 내수, 수출 모두 전년 대비 각각 37%, 7.4% 증가한 1만3293대와 1만7972대를 기록했다.
 
특히 내수의 경우, 코란도 시리즈 등 제품개선 모델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업계 최대 성장률 달성의 원동력이었다.
 
수출 역시 렉스턴 W의 성공적인 인도시장 진입을 통해 같은 기간 7.4%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수출은 향후 러시아로의 본격적인 선적과 SUV 라인의 생산물량 확대 방안이 시행되면 더욱 확대될 것이란 게 쌍용차의 기대다. 
 
차종별로는 '코란도C'와 '코란도 스포츠'의 국내외 판매가 각각 1만2254대, 7467대를 기록, 전체 판매의 무려 63%를 차지하면서 판매 상승세를 견인했다.
 
지난 2월 출시된 '코란도 투리스모'는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계약대수가 3800대를 넘어서는 등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판매와 매출이 모두 증가하고 손익실적 또한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코란도 투리스모 등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하고 수익성 개선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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