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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웰크론 방검복, 중기청 '구매조건부 개발과제' 선정

2013-05-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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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산업용 섬유전문기업 웰크론(065950)은 자사의 방검부력조끼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의 개발 과제로 선정돼 오는 2014년까지 개발된다고 13일 밝혔다.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이란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의욕을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대기업, 공공기관 등 수요처가 구매 의사를 미리 밝혀 기술 개발과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웰크론의 방검부력조끼는 내년 개발 완료되면 일정 기간 동안 해당 기관에 판매 독점권을 확보해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할 수 있다.
 
방검부력조끼 개발은 해양경찰 등 국내 방호복 시장의 수요증가를 반영해 사업 과제로 선정됐으며 웰크론은 과제선정 평가에서 고성능과 저중량의 방검부력조끼를 개발을 위한 사전 준비성과 관련 분야 기업 역량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웰크론은 이미 지난 2010년 첫 방검복 납품을 시작으로 이후 육군 교육사령부에 방탄복을, 콜롬비아 공군에 방탄판을 납품한 바 있다.
 
또, 지난해 3월에는 부력성능 저하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부력재를 개발, 해군에 부력방탄복을 납품했다.
 
웰크론은 향후 양날검(S1)만 막아내던 기존 방검복 대비, 양날검은 물론 한날검(P1), 송곳까지 막아낼 수 있도록 방검 성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중량 3.0Kg 이하를 유지하는 동시에 방수기능을 25%가량 향상시키는 등 가벼우면서도 고성능의 방검부력조끼를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웰크론은 "세계 방호복 시장이 연평균 10%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증가로 해양경찰청, 서해어업관리단 등 방호복에 대한 국내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오는 2017년까지 해양수산부 창설과 10척의 대형 함정 구축이 예정되어 있어 추가 수요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웰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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