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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외신브리핑)버냉키 "양적완화 축소 아직 이르다" - 블룸버그

2013-05-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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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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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양적완화 축소 아직 이르다" - 블룸버그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의회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 출석해 양적완화 정책의 조기 종료는 경기 회복에 상당한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미국 경제는 여전히 높은 실업률과 정부의 재정지출 삭감으로 위협받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 또는 자산매입 조기 축소는 미국 경제를 다시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현재 연준의 100년 역사 이래 가장 공격적인 양적완화 정책으로 경기 부양을 시도하고 있으며 대침체기 이후 4년 만에 실업률을 7.5%까지 감소시켰습니다.
 
그는 "노동시장은 약간의 회복세를 보였지만 실업률과 불완전고용상태가 여전히 높은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美 4월 기존주택판매 3년래 최고 - 로이터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판매가 2009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관련 내용 로이터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미부동산중개협회(NAR)는 4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0.6% 증가한 497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한 수치지만 당초 시장 예상치였던 499만건에는 못 미쳤습니다.
  
평균 판매 가격 역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오른 19만28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개선된 고용시장 덕분에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공급자 역시 주택가격 상승에 따라 시장에 매물을 더욱 공격적으로 내놓은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기존주택 재고량은 전월 대비 11.9% 증가한 216만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5.2개월치에 해당하는 규모로 3월의 4.7개월보다 소폭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아직 6개월을 밑돌고 있어 수요와 공급 균형이 아직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준 FOMC, 경제회복 확신 후 QE 축소 - 블룸버그
 
연방준비제도 내 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 중 다수가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하기 이전에 고용시장의 개선을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오늘 새벽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양일간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다수 위원들이 완화 정책 축소를 결정하기 이전에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구체적인 징후를 보길 원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회의록은 "대부분 위원들이 지난해 9월 3차 양적완화 실시 이후 노동시장 전망이 개선됐다고 평가했지만 일부는 지속적인 개선에 대한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위원들은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면 이르면 6월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면 위원들은 연준의 목표치보다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의사록은 "위원들 중 일부는 인플레이션이 자칫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며 "향후 물가추이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 김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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