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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한진해운 "페이퍼컴퍼니 설립 인정..2011년 관계 정리"

2013-05-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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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한진해운(117930)은 27일 독립언론 뉴스타파의 조세피난처 프로젝트 2차 명단 공개와 관련해 이미 정리된 회사임을 강조하며 해명에 나섰다.
 
한진해운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최은영 회장이 2008년 10월 조용민씨(전 한진해운홀딩스 대표)와 공동명의로 회사와 무관한 서류상 회사를 버진아일랜드에 설립했으나 특별한 필요성이 없어 2011년 11월경 동회사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주주명부에서도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대표적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서류상 존재하는 유령회사인 페이퍼컴퍼니를 최 회장과 조용민 전 대표가 공동명의로 설립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회사와 무관한 일이며, 또 이미 정리된 과거임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이날 뉴스타파는 최 회장과 조 전 대표이사가 지난 2008년 10월2일 버진아일랜드에 '와이드 게이트 그룹'(WIDE GATE GROUP LIMITED)이라는 이름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고 공개해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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