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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맥도날드, 식재료 관리 캠페인 전개

2013-06-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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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한국 진출 25주년을 맞아 식재료와 품질 관리의 우수성을 알리는 새로운 캠페인을 도입했다.
 
맥도날드는 19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센터마크 호텔에서 조 엘린저(Joe Erlinger) 한국맥도날드 신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엄마가 놀랐다' 캠페인 출범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맥도날드의 'QSC&V(Quality, Service, Cleanliness and Value: 품질, 서비스, 청결함, 가치)' 원칙을 준수하고 고객이 믿고 즐길 수 있는 제품만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적극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부 고객들이 직접 맥도날드 식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만드는 레시피를 소개하는 '엄마가 놀랐다' 영상을 공개했다.
 
또한 현장에서도 빅맥, 불고기버거, 상하이 스파이스 치킨버거, 스낵랩 등과 같은 식재료로 만든 미트로프, 찹스테이크, 케이준치킨샐러드, 칠리치킨강정, 닭꼬치 샐러드 등 요리를 선보였다.
 
앞으로 맥도날드는 고품질의 식재료와 우수한 관리 시스템을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주방을 공개하는 '내셔날 오픈 키친 데이(National Open Kitchen Day)' 등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조 엘린저 대표이사는 "올해는 맥도날드가 한국에 진출한지 2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면서 "처음 문을 연 1955년부터 빠르게 진화하는 한국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24시간 매장, 드라이브 스루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에 둔 시스템을 제공해왔고 특히 모든 메뉴에 사용되는 식재료는 주변 마트에서 구매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맥도날드는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를 고객이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맥도날드는 100% 호주·뉴질랜드산 쇠고기 패티를 사용하고 조리 시 별도 첨가물 없이 소금과 후추만으로 조리학 있으며 지난 3년 동안 4~5%의 나트륨 사용을 줄여왔다.
 
이와 함께 양상추, 토마토, 양파, 유제품 등 기타 식재료는 국내 식품 기업인 오뚜기(007310), 매일유업(005990) 등 30여곳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아울러 매장에서는 미리 음식을 만들어 보관하지 않고 주문과 동시에 음식을 만들기 시작해 메뉴를 제공하는 '메이드 포 유(Made For You)'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주방에서는 직원들이 30분마다 손을 씻도록 하고 시간별로 위생 상태를 체크하고 있으며 조리 시 도마와 장갑 등 위생 용품을 식재료에 따라 다르게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조 엘린저 대표이사는 "지난해 말 저렴한 가격으로 메뉴를 판매하는 '행복의 나라'를 론칭한 것처럼 계속해서 고객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며 "올해 1000억원을 투자하고 오는 2015년까지 500개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가 패스트푸드를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하는 것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김기화 한국맥도날드 이사는 "정부의 정책을 따를 것이나 국내 전체 패스트푸드 매장이 2000개가 되지 않아 타업종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햄버거를 만드는 소상공인이 많지 않은데다 좋은 품질에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것은 규모의 경제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19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센터마크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 엘린저(Joe Erlinger)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가 '엄마가 놀랐다'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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