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경기선행지수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1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지난달 중국 경기선행지수는 전달보다 1% 오른 263.8을 기록했다.
이는 0.3% 오름세를 나타냈던 직전월에 비해 상승세가 가팔라진 것이다.
현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같은달 경기동행지수도 전달에 비해 0.8% 오른 241.8로 집계됐다.
앤드류 포크 컨퍼런스보드 중국 부문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결과는 3분기 경제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했다”며 “다만 상반기에 전반적인 경기 모멘텀은 다소 약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컨퍼런스보드의 중국 경기선행지수는 향후 3~6개월 동안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서, 중국 인민은행과 국가통계국이 집계하는 대출, 원자재 공급, 수출 주문, 소비자기대, 부동산 관련 지표들을 토대로 산출된다.